황열(Yellow Fever)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발열·황달·출혈 등이 주요 증상이며, 독성기에 접어들 경우 치명률이 20~50%로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과 모기 회피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해당 지역으로 출국 시에는 출발 최소 10일 전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콜레라(Cholera)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이나 구토물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충분히 익히지 않은 요리 또는 해산물 등)을 섭취할 경우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으로, 복통과 구토를 동반한 급성 설사가 시작되며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감염병은 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레라 예방접종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국가는 없지만, 면역 형성을 위해 기초접종 2회(1~6주 간격)와 2년마다 추가 접종 1회가 권장됩니다.